볼거리
볼거리
바다
볼거리
푸른 바다의 탁 트인 풍경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듯하다. 낮의 수변공원이 조용하게 혼자만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밤이 된 수변공원은 활기와 낭만이 넘친다. 특히 여름밤의 수변공원은 열대야를 날려버리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수변공원이 낮보다는 밤에 사랑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밤의 파도에 비치는 마린시티와 광안대교의 불빛은 마치 밤하늘 위의 별들처럼 반짝거린다.
매년 가을,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은 민락수변공원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려드는 순간이기도 하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을 백사장에서보다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거리
황령산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봄에는 산자락을 타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벚꽃길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여름에는 쭉쭉 뻗은 편백숲이 더위를 날려준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잎에 가슴이 설레고, 겨울에는 칼바람을 잊게 해줄 따뜻한 커피 한잔이 전망쉼터에서 기다린다.
하지만 때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문득 발걸음 닿는 그곳이 어디라도 황령산의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다
2003년 완공된 이후 새로운 부산의 명소가 된 광안대교는 대한민국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세워진 2층 구조의 다리로 총 길이 7,420m, 너비 18~25m, 2층 복층 구조의 왕복 8차로 다리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광안대교는 자동차 전용 교량으로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환상적인 야간조명이 해수욕장의 야경과 어우러져 부산의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낮에는 천혜의 주변 관광자원과 조화를 통한 웅장함으로, 밤에는 낭만과 휴식을 제공하는 야경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볼거리
시원하게 트인 기장 앞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해안절경과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가 바로 내 눈앞에 있다면 어떨까.
바다와 파도와 바람과 그리고 숨멋뷰가 기다리고 있는 풍경, 해동용궁사로 가자.
쇼핑
1970~80년대에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일본의 최신 패션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곳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부산의 패션 1번지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부산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이기도 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당시 부산의 2대 백화점인 유나 백화점과 미화당 백화점(지금의 ‘L’, ‘S’ 백화점 같다고나 할까?)이 이곳에 있었고 이를 주위로 많은 패션 상권들이 형성되어 공시지가가 최고로 소개된 적도 있었다. 또한 광복동과 남포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인 패션거리 중심으로 수많은 골목이 파생되어 구제와 빈티지를 컨셉으로하는 많은 패션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바다
초록으로 우거진 싱그러운 숲길을 거닐며 푸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각양각색의 신비를 가지게 된 바위해안이 그 수려함을 자랑하는 곳. 부산 영도 남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태종대의 이야기다. 태종대는 신라의 태종무열왕이 이곳의 경치에 반해 활쏘기를 즐기며 쉬어갔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짙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우거진 녹음이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태종대는 빠지지 않는 전국 여행코스 중 하나다.
볼거리
절영해안산책로 가파른 담벼락 위로 독특한 마을 풍경이 보인다. 해안가 절벽 끝에 바다를 따라 난 좁은 골목길 안쪽으로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 흰여울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2011년 12월,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바다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다! 그중에서도 부산 바다의 정석으로 불리는 곳은 단연 해운대해수욕장이다. 여름은 물론이요, 사시사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한 번쯤은 머무르다 가는 곳, 해운대 해수욕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 다이내믹한 부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당연히 여름이라는 계절을 언급하지 않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천 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 1.5km 길이의 백사장을 중심으로 오락시설과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수많은 이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해수욕과 태닝을 즐기려는 외국인부터 휴가를 보내기 위해 모여드는 피서객까지 여름의 해운대는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된다.
볼거리
지금은 한국마추픽추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그 기원은 부산의 아픈 역사와 맞닿아 있다. 한국전쟁 당시 감천마을까지 오게 된 피란민들이 머물 곳이 없어 산비탈을 개간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학생과 작가,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을 꾸몄고, 이후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먹거리
골목 입구에서 풍겨 나오는 맛있는 냄새를 따라 이끌려온 이 곳. 밤이 되면 그 냄새가 더욱 짙어지는 이곳, 바로 부평깡통시장이다.
국제시장과 맞붙어있는 부평깡통시장. 남포동 일대를 돌아다니다보면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의 구분이 없이 왔다 갔다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큰 차이점은 국제시장은 ‘만물시장’의 느낌이고 부평깡통시장은 ‘음식시장’ 느낌이라는 점이다.
놀거리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영화의 전당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세 개의 상영관과 공연 전용 무대로 사용되는 하늘연극장이 있어 세계 최초로 영화와 공연 예술이 접목된 영상 복합 문화공간이다. 전 세계의 유명 영화제들은 전용 상영관을 가지고 있는 반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남포동과 서면 등의 극장가에서 시작해 2011년이 되어서야 전용관을 만들게 된 셈이다.